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사정 대화복귀 안건과 자신의 재신임 건을 상정, 대의원들의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민주노총의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21일 차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대화복귀 안건과는 별개로 재신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폭력사태가 발생한 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도 "대회 무산 시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으로 간주, 사퇴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재신임이 이루어 질 때까지 중요결정을 하지 않고 근신할 것이나 위원장의 권한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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