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있는 이라크 수니파 무슬림 성직자 단체인 이슬람성직자협회(AMS)가 2일 총선으로 구성될 새로운 정부를 사실상 인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AMS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AMS는 총선에 참가한 모든 정파들이 신 정부를 인정할 경우, 이를 국사를 운영할 유한 책임을 지닌 정부로 보고 앞으로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총선에 참가한 시아파·수니파 주요 정당 대표들과 보이콧했던 수니파 일부 정당의 대표와 만나 "향후 신정부 구성에 이라크 내 전 세력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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