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어시스트·이영표 컨디션 회복/ 오늘, 인천공항 귀국

네덜란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24)과 이영표(28·이상 PSV아인트호벤)가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각) 필립스 구장에서 열린 2004~05시즌 20차전 RBC로젠달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오른쪽의 다마커스 비즐리와 위치를 바꿔가며 그라운드를 누비다 후반 38분 오른쪽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욘 데용에게 패스를 찔러줘 팀의 4번째 쐐기골에 도움을 줬1다. 지난달 30일 RKC발베이크전에 감기로 출전하지 못했던 이영표는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악착같은 수비와 날카로운 측면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쿠웨이트전에 합류하기 위해 4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진용기자 hu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