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막을 올려 많은 갈채를 받았던 연극 ‘프루프’가 4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데이비드 오번 원작의 ‘프루프’는 2000년 맨해튼에서 처음 공연되어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작품. 2001년 토니상 최우수 연극, 여우주연, 최우수 감독상 등을 차지했다. 인간관계의 함수가 수학 공식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천재수학자의 딸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웃어라 무덤아’ ‘에쿠우스’ 등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김광보가 초연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캐서린 역은 추상미가 다시 연기한다. 캐서린의 아버지 로버트 역으로 최용민이 출연한다. 3월 13일까지.(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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