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와 우리은행이 연간 순이익 1조원 이상 업체를 일컫는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3,630억원) 대비 189.3% 급증한 1조503억원으로 지주회사 전환 후 3년 만에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자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이 8,44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2003년 적자를 기록했던 조흥은행도 2,652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작년 투자은행(IB) 영업 호조와 외환관련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9.9% 급증한 1조9,9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01년 7,129억원, 2002년 7,796억원, 2003년 1조3,322억원에 이어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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