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PR잔고 부담 이틀째 하락
다음주 초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1조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도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한국전력 SK텔레콤 LG필립스LCD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KT LG전자 S-Oil 현대모비스 SK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내림세였다. 환경규제 강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세종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현대해상이 12% 이상 상승했다. 세아홀딩스도 실적 호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코스닥 지수/ 급락 속 인터넷주는 상승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로 460선대로 주저 앉았다. 테마주가 줄줄이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외국인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집중 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 기술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인터넷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이 견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힘입어 5% 이상 올랐고 다음과 네오위즈도 동반강세를 보인 반D면,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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