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수도권의 놀이공원 등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인시 한국민속촌은 8~13일 ‘추억 속의 설날 행사’를 연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닭 몰이 대항전과 윷놀이 한판, 복조리 만들기, 달집태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과천 서울랜드는 13일까지 닭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8~13일 매일 오후 1시 2,005개의 달걀 중 황금반지가 들어있는 달걀을 찾아내는 ‘황금달걀을 잡아라’ 등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설 기간 네덜란드의 실크 오골계와 중국의 은계, 대만의 산계 등 세계 희귀 닭 15종을 구경할 수 있다.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광장에서는 올해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 200여명이 모여 합동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안산, 광주의 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는 설날에 지진해일 피해자 추모식과 떡국 나눠먹기, 가요자랑 등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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