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의 중요 녹지축인 온수도시자연공원 옆 구로구 궁동저수지(지도)가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일 "현재 저수지 기능을 하지 못하는 3,000평 규모의 땅에 올해말까지 진입광장 담수연못 계류 관찰대 잠자리부도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연못 주변에는 버드나무 상수리나무 단풍나무 등 습지에 잘 자라는 다양한 나무를, 호안에는 습지초화류를 심기로 했다. 늪에는 풍부한 영양물질과 에너지가 공급되도록 해 수생식물과 다양한 곤충 및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생물서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 산과 연계한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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