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및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1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쳐 광주 제주지역의 초·중학교 27곳이 임시 휴교했다.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잇따랐다.
겨울방학을 마치고 이날 개학 예정이었던 광주 중앙·염주초교, 금호중 등 광주시내 25개 초·중학교가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제주지역도 2개교가 임시 휴교했다.
광주기상청은 "2일까지 2~7㎝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의 초·중학교 임시 휴교는 지역에 따라 2,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8다9.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이날 제주공항 항공기 64편이 결항, 관광객 2,200여명의 발이 묶였다. 광주공항도 여객기 6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기상청은 3일 오후부터 추위는 다소 풀려 입춘(立春)인 4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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