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증권·자동차주 하락
전날 전고점을 돌파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의 호재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국민은행과 SK가 소폭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LG필립스LCD KT LG전자 신한지주 S-Oil 우리금융 등이 내렸다.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증권업종 지수가 2% 이상 떨어졌다. 현대차가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 부담으로 기아차와 쌍%6용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도 2~3% 떨어졌다.
■ 코스닥 지수/ 외국인 15일째 순매도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지속적 매도 공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들은 15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텔레콤 LG홈쇼핑 레인콤이 2%대 하락한 반면, 디엠에스(3.10%) SBSi(6.10%) 등은 상승했다. 새로운 테마주를 찾는 움직임이 계속돼 IPv6 관련주인 위즈정보기술이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생체인식기술 시장이 올해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렉스진바이오 쎌바이오텍 제일바이오 인바이오넷 바이오메디아 등 회사명에 ‘바이오’가 붙은 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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