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테마시설 ‘한류우드’가 경기 고양시에 세워진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호수공원 남쪽(지도 참조) 30만평에 2조원을 들여 2008년까지 문화, 관광·쇼핑, 숙박, 게임 시설을 한자리에 모은 한류우드를 민·관 합동으로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류우드는 ‘한류(韓流)’와 ‘할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로 동양의 할리우드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한류우드를 문화콘텐츠, 한류체험, 관광숙박 시설의 3가지 테마로 구성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시설로는 종합촬영장, 예술종합학교, 연예기획사 및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한류의 상품화를 담당하게 될 벤처타워 등이 건립된다.
한류체험 시설로는 할리우드의 비버리힐즈처럼 스타들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한류스타거리와 스타빌리지, 연예공연장, 한류쇼핑센터 및 게임월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관광숙박 시설로는 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본 뜬 어뮤즈먼트 파크, 중국 일본 동남아 거리를 재현한 리틀 아시아, 테마숙박타운 등이 세워진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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