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고양을 거쳐 파주로 이어지는 자유로 전 구간이 내년말까지 8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2008년말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파주 교화·운정택지지구까지 연결되는 제2자유로가 신설된다.
경기도는 1일 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11월 130억원을 들여 착공한 자유로 이산포나들목∼문발나들목 9.7㎞ 구간의 8차로 확장공사가 11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12억원을 들여 문발나들목에서 낙하나들목까지 자유로의 나머지 4차로 구간 15.5㎞의 확장공사를 3월 시작해 내년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또 8,000억원을 들여 서울 상암동에서 파주시 교하읍 교하·운정 택지지구까지 연결되는 제2자유로 18㎞(연결도로 5.5㎞구간 포함)를 2008년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올해말까지 노선을 확정한 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유로 전 구간의 8차로 확장과 제2자유로 신설이 마무리되면 출퇴근시간대 자유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과 함께 개성공단 등을 통한 대북교류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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