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의 건설발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30일 발표한 ‘2004년 12월 서울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달까지 건설발주가 전년 동월 대비 79%가 늘었다. 지난해 건설발주는 계속해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해오다 상·하수도, 지하철 건설 증가로 큰 폭의 오름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달의 생산량은 3.5%, 출하는 4.8% 각각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재고는 8.1% 증가하는 등 건설발주를 제외한 다른 지표들은 여전히 좋지 못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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