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61)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이 또 군대위안부나 강제연행을 기술한 역사교과서를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나카야마 장관은 전날 미야기(宮崎)현에서 열린 자신의 장관 취임 축하회 인사말에서 "자학적 교과서가 많다. 일본이 나쁜 짓만 했다고 하는 교과서가 있다"고 말했다.
나카야마 장관은 지난해 11월 "일본 역사교과서는 매우 자학적이었고 일본은 나쁜 일만 했다는 식이었다"며 "종군위안부나 강제연행 같은 표현이 줄어든 것은 정말 잘된 일"이라고 발언했다가 한국에서 비판여론이 일어나자 사과했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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