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덜 오른 우량주를 찾아라."
1월 랠리를 마감하고 2월로 접어드는 이번주 증시 전망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숨고르기 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주가가 오를 만큼 오른 종목은 발 빠르게 차익실현하고 새로운 저평가 종목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증권사들이 30일 추천한 이번주 투자유망종목들을 살펴본다.
우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휴대폰 사업확대에 따른 수혜주들이 투자유망종목에 올랐다. 코닉시스템은 올해부터 삼성전자의 7세대 2단계 투자, 대만업체들의 중소형 전환투자가 증가하는 데 따른 수혜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도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 회복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이 밖에 LG필립스LCD로부터의 수주가능성이 높은 디엠에스나 금호전기, 코리아써키드, 인터플렉스도 정보기술(IT)부문 저평가 우량주로 추천됐다.
비IT부문에서는 국민은행이 구조조정에 따른 효율성 제고와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두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현대차도 이번8주 발표될 4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가 지속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계열로 편입되어 대외신인도 향상이 예상되는 케이피케미칼은 중국의 폴리에스터 설비 확장으로 원재료 수요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며, 대우인터내셔날은 가스 및 유전관련 해외자원 개발에 적극 참여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웅진코웨이는 웅진코웨이개발과 합병 기대감에, CJ홈쇼핑은 이익률 호전 등을 이유로 추천됐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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