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선시대 백자대호(白磁大壺· 일명 달항아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일괄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소장인이 지정 신청한 동산문화재를 개별적으로 문화재로 지정해온 관행에서 탈피, 같은 종류의 문화재를 일괄적으로 신청을 받아 지정 여부를 결정키로 하고 그 첫 대상으로 달항아리를 삼았다고 밝혔다.
형태가 보름달과 비슷해 ‘달항아리’라는별칭이 붙은 백자대호는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20여 점이 있으나 우악문화재단 소장 국보 제262호%(사진)와 호암미술관 소장 보물 1424호 등 2점만 국가지정 문화재로 돼 있다.
문화재청은 2월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동안 문화재청 홈페이지(www.ocp.go.kr)를 통해 백자대호 문화재 지정 신청을 받는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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