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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어린이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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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어린이 새책

입력
2005.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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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자연대탐험

책을 펼치면 그림이 튀어 오르는 입체북. ‘신비한 바다생물’ ‘날씨의 변화’ ‘정글 탐험’ 등 20권. 사막의 선인장, 바다 속 산호초, 원숭이가 노는 밀림의 나무 등 놀랍고 정교한 풍경이 불쑥 튀어올라 탄성을 자아낸다. 자연다큐멘터리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만든 책답게 정확하고 사실적이다. 중앙출판사 각권 2만8,000원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문승연 글, 이수지 그림. 그림 그리기 놀이에 푹 빠진 두 아이의 즐거움을 유쾌한 그림으로 멋A지게 보여주는 그림책. 서랍에서 찾아낸 물감으로 온 몸에 물감 칠을 하며 노는 두 아이는 순식간에 얼룩고양이도 됐다가, 인디언 추장도 됐다가 먼 바다로 낯선 섬으로 마음껏 상상 여행을 떠난다. 물감 장난은 정말 얼마나 신나는지…. 돌베개어린이 8,500원

***정호승 동화집 1, 2

정호승 글, 진정현 그림. ‘항아리’ ‘연인’ 등 어른을 위한 동화집으로 사랑 받았던 시인 정호승의 작품을 22편씩 2권으로 묶었다. 전에 발표한 어른을 위한 동화를 어린이들에게 맞게 고쳐 쓰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개’ ‘외눈 물고기’ ‘슬픈 목걸이’ 등 새로운 작품을 넣었다. 사람답?%4게 아름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동화들이다. 파랑새어린이 각권 8,500원

***은자로 마을 토토

민은경 글·그림.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드물게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 산에 빠뜨리고 온 염소를 데려오기 위해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무서운 산 꼭대기를 오르는 염소치기 소년의 이야기다. 담담하고 간결한 문체의 글이 정갈하고, 아프리카의 풍광이 녹아있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그림이 아름답다. 작가의 아프리카 여행 체험이 깔려있다. 다림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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