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DP) 규모가 멕시코를 앞질러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또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는 2008년께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세계 속의 한국경제 위상’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GDP가 6,67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멕시코(6,631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10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GDP 6,054억달러로 멕시코에 이어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또 1인당 국민소득은 2003년 1만2,030달러로 세계 50위에 위치%C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만4,100달러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2006년 이후 매년 잠재성장률 5.0%, 물가상승률 2.5%를 가정한다면 2008년께에는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은 지난해 2,542억달러로 홍콩에 이어 세계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중계무역비중이 높은 네덜란드, 벨기에, 홍콩을 제외하면 세계 9위의 수출국이라고 평가했다. 수입도 2,245억달러로 멕시코를 제치고 13위이며 교역규모에서는 세계 1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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