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27일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남북간 정기축구대회를 추진 중"이라며 "대회명칭을 ‘서울·평양축구대회’로 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거 쓰이던 ‘경평(京平)축구’라는 용어는 일제시대 잔재여서 명칭을 바꾸기로 했으며 국가대표팀이 안돼면 양측을 대표하는 다른 팀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평축구는 1929년부터 1년에 한번씩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열리다 46년 서울경기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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