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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에 스크린도어 설치/ 2006년까지 12개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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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에 스크린도어 설치/ 2006년까지 12개역에

입력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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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공사는 27일 지하철 승강장 안전장치인 스크린도어(사진)를 9월까지 사당역과 선릉역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하철 2호선의 교대 강남 을지로입구 을지로3가 영등포구청 삼성 이대 강변 합정 신도림 등 12개 역에 2006년까지 360억원을 들여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크린도어(PSD·Platform Scr een Door)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지하철 선로와 승강장을 차단하는 장치를 가리킨다.

지난해말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세계적으로 새로 %짓는 지하철역을 제외하고 기존 지하철역에 설치한 사례는 홍콩을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스크린도어 제작에는 민간 컨소시엄이 향후 22년간 지하철내 광고사업을 조건으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스크린도어 설치는 1개 역사에 30억원, 전체 공사에 3,0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2007년까지 2호선의 나머지 37개역에 이어 지하철 1~8호선 전체 역사 298곳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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