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경찰대가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첫 경무관이 나왔다.
정부는 27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근무 중인 윤재옥(44·사진) 총경을 대구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34명(승진 18명·전보 16명)에 대한 경무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65명의 총경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경무관·총경 인사 A29면
윤 신임 차장은 81년 경찰대 1기생으로 수석 입학한 뒤 85년 수석 졸업과 함께 경위로 임용됐으며 98년 3월 경찰대 출신 첫 총경의 영예를 안는 등 동기생들 ?%×諍? 줄곧 선두를 유지해 왔다. 98년 7월에는 경찰대 출신 첫 일선 경찰서장(경북 고령)에 임명됐으며 이후 서울 구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공보관에는 채한철 서울경찰청 공보담당관, 감사관에는 박종환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장,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에는 박기륜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에는 김철주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생활안전국장에는 김용화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이 각각 올랐다. 김인옥 경무관의 제주경찰청장 임명에 이어 대구경찰청 보안과 설용숙(47·여) 경정이 총경으로 승진, 지방에서 첫 여경 총경이 탄생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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