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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준비하신다고요?

입력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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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상 대신 차려드립니다" /백화점·인터넷쇼핑몰 등서 서비스

주부들에게 명절은 달갑지 만은 않다. 단 며칠 동안이지만 시댁 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데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지만 설 차례상과 손님맞이 등을 위한 음식 마련도 이만저만한 스트레스가 아니다. 이번 설만큼은 각종 상차림 서비스로 이런 걱정을 날려보내면 어떨까.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 점에서는 28일부터 2월5일까지 ‘설날 차례상 상품전’을 열고 제수용 과일, 제사포, 떡, 한과 등 차례상 음식 7개 품목으로 구성된 %차례상 세트를 22만 2,000원에 30세트 한정 예약 판매 한다. 이 기간동안 주문하면 2월8일 이후 배송 받을 수 있으며 나물류는 당일 제조해 아이스팩으로 포장 배송한다. 호텔 아미가에서는 차례상을 통째로 배달한다. 8~9인이 먹을 수 있는 일반형(50만원 이하, 택배비 별도)과 고급형(60만원) 2종류로, 일반형에는 쇠고기산적 통닭 조기 토란국 각종 전류 나물류 식혜 동치미 약과 생율 등 30여종의 제사음식과 향 창호지 등 제사용품까지 갖추고 있어 밥과 과일만 있으면 차례상이 완성된다. 필요한 날 3일 전까지 예약을 받으며, 원하는 날짜에 택배로 배달받거나 직접 호텔에서 픽업할 수?%6도 있다.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각종 상차림 도우미 상품을 만날 수 있다. G마켓은 2월3일까지 선착순 300명에 한해 설 차례음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정식 출장 부페 전문 ‘신라원’이 과일, 조과 7종, 전·부침 4종, 탕 3가지 등 모두 27개의 차례음식을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전국 어디든지 24시간 내에 배송한다. 가격은 17만원. ‘반찬천국’은 핵가족을 위한 5~6인용 설날 차례음식을 11만원에 내놓았다. 인터파크와 옥션에서는 각종 반조리 식품이 인기다. 인터파크의 ‘냉동 모듬 부침개 7종 세트’(3만4,500원)는 해물파전 왕호박전 김치전 부추전 감자전 장떡 빈대떡 등 7가지1? 전을 바로 녹여 부치기만 하면 되도록 냉동 포장 했다. 옥션에서는 고사리 시금치 등의 나물류와 산적 새송이 버섯전 등 부침류를 포함한 설 차례상 음식 11가지를 골라 주문하면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주는 ‘찬만나 11종 반찬세트’를 1만9,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제수용품 선택방법과 시세

설 상차림은 좋은 제수용품을 고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농협에 따르면 사과는 표면이 약간 거친 느낌이 들고, 푸른기 없이 골고루 붉은 것을 고르는 게 현명하다. 배는 점 무늬 크기가 크고, 전체적으로 짙은 황갈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곶감은 말랑말랑하고 분이 많은 것, 대추는 통愾淪構? 주름이 적은 것, 밤은 무거우며 윤기가 나는 것이 상품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사리는 줄기가 짧고 가늘며, 잎이 많이 붙은 것이 국산이다. 생선은 눈이 맑고 튀어나온 것이 신선하고, 배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으며, 아가미가 선홍색이어야 신선하다.

이마트는 올해 조황이 좋은 조기를 지난해보다 40~50% 싸게 판매한다. 중 5마리 5,800원, 대 3마리 1만800원. 문어는 100g에 2,480원, 병어는 7,800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10~20% 싸졌다. 산적용 다짐육은 100g에 한우 2,980원, 호주산 수입육은 1,580원 선이다. 배는 지난해보다 내려 특대 3,000원, 대 2,000원 선이다. 사과는 약간 올라 개당 2,500원 선으로 예상했다. 대추(200g) 3,900원, 밤(700g) 4,500원, 생율(150g) 2,6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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