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개인 매도 불구 반등
미국증시가 호전된 소비자신뢰지수와 일부 기업의 실적 개선을 호재로 반등한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반등해 92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개인은 이 기회를 틈타 1,8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49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포스코와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우리금융, S-oil, SK,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고, 실적부진으로 전날 낙폭이 컸던 LG필립스LCD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LG전자 KT 한국전력이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도 2% 이상 떨어졌다.
■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2조 넘어
코스닥시장이 거래대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는 과열 양상 속에 소폭 반등했다. 테마주의 기세가 꺾이면서 장중 큰 폭의 조정이 있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낙폭이 줄었다. 개인들은 94억원 순매수로 7일째 ‘외끌이’ 행진을 이어간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 27억원 순매도했다.
아시아나항공이 10.68% 급등했고 다음이 7.74%, 엠텍비젼이 4.29%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상승한 반면, 주요 테마주들은 차익 매물이 쏟아져 한미창투 무한투자 에이스테크 한텔 등이C 하한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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