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만큼 부모님 선물로 좋은 게 또 있을까. 두고두고 드실 때마다 부모님의 건강을 염려하는 자녀들의 효성이 묻어나올 테니 말이다.
◆ 프리미엄 건강식
‘클로렐라’로 유명한 대상㈜은 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대상 클로렐라 1,200정 세트(17만원)와 참생식 세트, 조인 케어세트 등 총 6종류의 건강식품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클로렐라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배출 효과 및 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있어 중·장년 여성들의 건강식4품으로 그만이다. 1개월분(279캅셀)을 9만9,000원에 판매하는 조인케어 세트는 연골의 구성 성분인 글루코사민, 상어연골분말 등을 함유, 관절과 연골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복합된 건강보조식품이다.
‘풀무원 건강생활’에서는 어머니 선물로 여성 건강에 좋은 ‘로젠빈 감마리놀렌산’ 선물세트를 추천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달맞이꽃 종자유에서 추출한 감마리놀렌산이 들어있어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을 공급해준다. 또 이소플라본, 석류, 칼슘 등은 40~50대 여성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가격은 3개월분 360정에 25만원. 겨울철 환절기 건강관리에 좋은 ‘동충하초 프%1라임’(2개월분 36만원)과 ‘그린체 패밀리 비타민군’(60정 16만원) 등은 고마운 분의 가족 건강을 위한 선물로 적합하다.
◆ 저가형 실속 건강식
이런 제품들이 너무 비싸다면 실속파를 위한 저가형 건강식품으로 눈을 돌려도 좋다. 롯데제과 ‘헬스원’의 로열제리, 비타민C, 상쾌한 장(腸)으로 구성된 ‘아버님 활력 증진 세트’와 철분 비타민E, C 등으로 구성된 ‘어머님 건강증진 세트’는 각각 6만원이다.
CJ의 ‘뉴트라 썬알로에’는 태양열 방식의 처리를 한 알로에에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장 건강에 좋다. 가격은 2개 세트 6만원으로 부담이 없다. CJ는 또 지깟난 추석 때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인삼유 한뿌리 선물세트’(10개 3만원대) 13만 세트를 준비했으며, 4만원대의 ‘홍삼유 한뿌리 세트’도 처음 출시됐다.
값 싸고 몸에 좋은 콩도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정식품은 설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베지밀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콩 본래의 담백한 맛이 일품인 ‘베지밀A’와 땅콩향을 첨가한 ‘베지밀B’, 녹차가 함유된 ‘녹차베지밀’ 등은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건강음료로 인기가 높다. 비타민D가 함유된 ‘엘리트베지밀’, 혈액순환과 피부미용에 좋은 ‘베지밀 검은 참깨두유’ 등 나이와 기호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베지밀 선물세트를 9,600~1만4,4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천연 보양식품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보양식품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청정 지역인 울릉도와 제주도에서 재배된 더덕 중 향이 뛰어난 상품을 엄선한 ‘청정 섬더덕 혼합세트’(25만원)와 일반 새송이보다 2배 이상 크고 맛이 좋은 ‘왕송이 선물세트’(15만5,000원)를 추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유기농 녹차와 삼보리 순으로 만든 설아차, 연꽃잎차 등으로 구성된 ‘화성다도 우리차 모음’(7만원), 천연 과일 맛 비타민C(6만~9만원) 등을 부모님 선물용으로 내놓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사골, 꼬리, 우족 등으로 구성된 ‘강진 맥우 몸보신 세트’(12만~20만원)를 각 점포 정육매장에서 자체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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