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26일 오정구 삼정동 2만6,000여평에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 3차 단지 조성사업을 5월 착공, 2007년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테크노파크는 지하1층 지상15층 연면적 9만8,000평(건물 12동) 규모로 600여곳의 첨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대상 용지는 충청 지역으로 이전하는 한국화장품 부천공장 부지 2만480평과 농업기반공사 폐농수로 부지 6,178평 등이다. 시는 3월께 폐농수로 부지를 농업기반공사로부터 매입할 예정이다. 이중 1,694평은 공장 부지에 편입시키고 나머지 3,153평은 %B도로, 1,331평은 녹지공간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한국화장품은 내년까지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00년 10월 부천테크노파크 1차 단지(연면적 5만2,500평·건물6동), 지난해 5월 2차 단지(연면적 6만평·건물 10동)를 각각 건립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테크노파크 건립은 지역 산업이 고부가가치업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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