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서부 요르단 접경 사막지대에서 26일 새벽 미 해병대 수송헬기가 추락, 최소 31명이 사망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바그다드 서쪽 360㎞ 루트바 인근에서 임무 수행중이던 치누크 53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락이 저항세력의 공격에 의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미군 희생은 이라크전 개전 이후 단일 사건으론 최대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2003년 3월 이라크전 개전 이후 미군은 최소 33대의 헬기를 잃었으며, 이중 최소 20대가 저항세력의 총격으로 격?%3森틈?.
또 이날 오전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 서부 지역에서 작전중이던 미 해병대원 4명 등 모두 5명이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숨졌다.
바그다드에서는 무장세력이 "총선 투표를 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피로 거리를 물들이겠다"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동준기자 바그다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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