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최대인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UBS와 JP모건체이스를 통해 해외 채권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발행했으며,금리도 로드쇼 당시 제시했던 7.50~7.75%보다 낮은 7%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해외채권 발행을 위해 가진 설명회에서 기관투자가 200곳으로부터 35억 달러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두루넷 인수에 성공한 것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B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 윤창번 사장 등 경영진은 이달초 싱가포르, 홍콩,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 금융시장을 돌며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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