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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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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3일만에 하락…910대 밀려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91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증시의 하락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 등 외부 악재와 LG필립스LCD 등 국내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LG필립스LCD가 6% 이상 떨어졌고, 이날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와 삼성SDI도 3% 이상 하락했다. 한국전력과 포스코 S-Oil 우리금융 현대모비스 등도 내림세였다. 반면 현대자동차 SK텔레콤 국민은행 KT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3%대 상승한 현대건설을 비롯해 풍림산업 금호산업 등 일부 건설주도 올랐다.

■ 코스닥시장/ 조정 불구 개인 매수 여전

코스닥시장이 사흘 만에 조정을 받아 460선으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의 대규모 기관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개인 매수가 집중된 일부 테마주의 상승탄력은 여전해 상한가 종목이 106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으며 특히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인터플렉스 등은 5~6% 급락했다.

반면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관련주인 C&S마이크로와 단암전자통신, 무선인터넷주인 신지소프트는 나란히 9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기산텔레콤 서화정보통신 등 DMB 관련주와 한국기술투자 등 창투사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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