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자인 최애기(서울 종로구 청운동) 할머니가 25일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10세.
가족들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지난해 12월부터 기력이 떨어져 가족의 도움 없이는 앉을 수도 없는 등 거동이 불편했고 1주일 전부터는 욕창으로 고생했다.
최 할머니는 이날 여느 때와 같이 아들 홍독우(87)씨, 증손녀 지은(14)양과 한방에서 자다가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최 할머니는 작년 10월 서울대 의대 박상철 교수팀이 전국 100세 이상 노인 1,653명을 대상으로 실제 나이를 확인한 결과 최고령자로 확인됐고 당시만 해도 건강했다. 빈소는 서울 강북삼성병원, 발인은 27일. (02)2001-1096
조윤정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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