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 규모 전시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 대형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이 들어선다.
고양시는 25일 일산구 대화동 ‘노래하는 분수대’ 옆에 공사중인 한국국제전시장 내에 2,000평 규모의 전통문화예술 상설공연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55억4,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2월말 건립안을 확정, 올 하반기 설계를 거쳐 내년말까지 공사를 완공키로 했다.
이곳에는 전통문화 전수회관을 비롯해 마당놀이 공연장, 한옥, 녹지공간 등이 갖춰지며 송포호미걸이(경기도 무형문화재 22호) 경기 휘몰이잡가(31호) 등이 상시 공연된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국제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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