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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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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입력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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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보면서 꾸짖은 것은 이쪽을 수용하기 때문이었다.

외면하면서 "이젠 됐으니 가 봐" 하고 말하는 것은 거부를 의미한다.

눈을 보는 것은 그 사람을 긍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만히 눈을 바라보면서 부하의 이야기를 들으면

말 뒤에 가려진 것이 보인다.

- 에구치 가쓰히코의 ‘리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중에서 -

★눈은 마음의 창, 마음의 수로(水路)입니다. 사랑 미움 믿음 거짓 기쁨 분노… 그 모든 마음의 물줄기가 눈빛에 흐릅니다. 언제부터인가 서로의 눈길이 끊겼다면 무언가 좋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서로 눈 밖에 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사랑과 믿음의 수로를 넓혀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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