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행정·외무고시의 지원자가 제1차 시험제도 변경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5일 올해 행정·외무고시 지원자가 1만3,902명으로 지난해보다 29.3%(5,762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1차 시험 합격자의 차기 1차 시험 면제제도가 폐지되는데다 행정고시의 경우 영어시험이 TOEIC TOEFL 등 공인 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되고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능력을 측정하는 공직적격성평가(PAST)가 처음으로 도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고시의 경우 행정·공안직은 45대 1, 기술직은 38대 1을 각각 기록했고 외무고시는 60대 1로 나타났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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