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과 조한승 8단이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문턱에서 동반 좌절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 9단은 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위빈(중국) 9단에 201수 만에 불계패했다. 조 8단도 3회 연속 4강에 진출했으나 장쉬(일본) 9단과의 대결에서 237수 만에 돌을 거둬 탈락했다. LG배 결승에 한국 기사가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위빈과 장쉬는 3월 28일부터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놓고 5번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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