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원년 ‘2005 V-리그’에 앞서 남녀 각 팀의 시범 경기가 25일부터 5일간 경기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의 연착륙 여부를 사전 점검해보는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6개팀(삼성화재 LG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상무 한국전력)이 참가, 조별리그로 경기를 치른다.
프로로 전환하지 않은 상무와 한국전력은 초청팀 자격으로 나온다. 올 가을 프로화를 앞둔 여자부의 경우는 5개팀(LG칼텍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KT&G)이 출전, 풀리그로 경기한다.
시범 경기에서는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스파이크 한 방이면 2점을 얻을 수 있는 ‘백어택 2점제’가 처음 도입된다. 남자는 기존 백어택 라인(3c)보다 50㎝ 뒤, 여자부는 기존 백어택 라인에서 공격에 성공하면 2점이 주어진다.
또 남자부의 경우 신치용 감독의 삼성화재가 올해도 무패행진을 계속할지, 아니면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 및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LG화재가 삼성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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