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매출액이 2년 연속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추정 매출액은 171억 달러로 경쟁업체인 모토로라의 168억 달러보다 3억 달러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003년 휴대폰 매출액 110억 8,3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모토로라(109억 달러)를 제치고 노키아에 이어 2위로 등극했다.
삼성전자가 2위를 유지한 비결은 고급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휴대폰 추정 판매대수는 8,660만대로 모토로라의 1억 450만대에 훨씬 못 미치지만 대당 판매가격이 215달러로 모토로라의 141달러보다 훨씬 높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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