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도 ‘공인’걸맞은 모습 보였으면…
연예인 X 파일 기사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기사를 읽어보면 사실 관계가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세상에 노출되어 연예인의 사생활이 침해되고, 그들의 마음이 상했다는 내용과 앞으로 연예활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네티즌들의 행태를 질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들이 평소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면 과연 그런 네티즌 반응이 나왔을까? 연예인들은 스스로를 공인이라고 부른다. 그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청소년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 각각의 삶의 건강성이 검증 안된 상태에서 영향력 하나만을 가지고 공인이라 칭하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사항이다.
어쨌든 공인이 맞다면 그에 합당한 삶의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하는 책임이 연예인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중에게 비친 연예인들의 이미지는 과연 어떠한 것이었던가?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연예인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좀더 잘 보이기 위해 전신 수술을 마다하지 않는 성형 경쟁, 인기를 높이기 위한 각종 작전, 재벌 2세 등에 집착하는 모습 등등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을 선망하면서도 우습게 여기는 측면도 없지 않다. 연예인들은 이번 기회에 올바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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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바게닝 도입 신중해야
플리 바게닝 제도가 도입된다고 한다. 수사기관과 피의자 간에 범행 자백을 조건을 형량을 낮춰 주는 유죄 협상 제도이다. 미국은 1970년 연방대법원에서 그 적법성이 인정된 후 형사사건의 90% 이상에 적용되고 있다.
이 제도는 뇌물이나 마약 사건처럼 증거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사 및 재판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으나 범죄자와 협상해 ‘법 정의’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또 검사만이 죄인을 법정에 세울 수 있는 기소독점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에서 플리 바게닝 도입은 검사의 재량권 남용을 불러올 우려도 있다. 또 수사가 자백 협상으로 흐를 경우 다른 여죄 등은 묻혀버릴 수 있다.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대상 범죄와 재량권의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기를 바란다. 김교홍·경기 수원 중부경찰서 경사
***베란다 흡연 남에게 피해
최근 흡연구역이 줄어서인지 아파트나 고층 상가 주변을 지나다 보면 창문 베란다 문을 열고 혹은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종종 본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흡연자들은 베란다 밖이나 옥상 주변이 재떨이라 생각하며 담뱃재를 떨면서 담배를 피운다. 이럴 경우 아래층에 사는 사람이나 지나가는 행인들은 매우 곤혹스럽다. 게다가 고층에서 버린 담배꽁초는 아파트 현관 지붕 위나 화단 주변 또는 주변 건물 바닥에 쌓여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자칫 화재 위험까지 있다.
부득이하게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는 분들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재떨이를 준비한 후 담배를 피워 주시기 바라며 자신이 아파트 현관문을 나설 때 담뱃재를 뒤집어 쓸 수도 있다는 역지사지의 마음 자세를 가져 달라는 것이다.
김상도·전북 전주시 평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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