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58·위쪽 사진)가 22일 플로리다 주 팜비치 베데스다바이더시 교회에서 슬로베니아 출신 속옷 모델 멜라니아 크나우스(34)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AP통신은 "이날 트럼프의 결혼식은 돈 잔치의 극치였다"며 "신부가 입은 드레스 한 벌 값만도 20만 달러(약 2억1,000만원)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오르가 550시간 작업 끝에 완성한 작품으로 드레스 자락 길이만 4m, 옷 무게는 23kg이나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결혼 반지는 150만 달러(약 15억7,500만원)로 요트 여 러 대를 살수 있을 정도. 트럼프는 이번이 3번째 결혼이다. 결혼식에는 가수 토니 베닛, 힐튼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 캐시 힐튼, 복싱 프로모터 돈 킹, TV 앵커 바버라 월터스, 루돌프 길리아니 전 뉴욕시장,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 가수 빌리조엘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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