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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화장품에도 궁합이 있다

입력
2005.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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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관한한 ‘다다익선(多多 益善)’ 처럼 위험한 문구도 없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은 성분들간의 궁합을 잘 따져보지않고 무분별하게 쓰면 아무런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심할 경우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함께 쓰면 좋은 화장품과 나쁜 화장품을 소개한다.

◆ 찰떡 궁합 화장품

●보습제 + 미백제 + 자외선차단제 미백제품들은 비타민C 같은 미백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나 수분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다. 토코페롤이 함유된 보습제를 함께 바르면 비타민C의 흡수를 촉진할 수 있다. 미백제를 발라도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않으면 피부가 다시 칙칙해지므로 미백효과를 100% 얻으려면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로 마무리한다.

●안티에이징 제품 + 자외선차단제 안티에이징 제품의 玲볶隙?레티놀은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빛과 열에 약해 쉽게 파괴되고 피부홍반을 일으킨다. 따라서 레티놀이 함유된 안티에이징제품은 반드시 밤에만 발라야 한다. 아침에는 밤새 피부에 흡수된 레티놀이 자외선에 파괴되지않도록 자외선차단제를 잊지말자.

●모공관리제품 + 퍼밍제품 모공관리제는 피지 분비를 줄여주어 피부가 번들거리지않게 하는 것이 주기능.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퍼밍제품을 함께 바르면 탄력저하로 피부가 늘어지면서 함께 커지는 모공을 더욱 탄탄하게 조일 수 있다.

◆ 안티 궁합 제품

●안티에이징 제품 - 각질관리 제품 안티에이징의 주성분인 레티놀은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동일한 기능이 있는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될 것 같지만 사실은 반대. 레티놀은 산의 유사체라 역시 산성을 띄는 각질관리 제품과 함께 쓰면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준다.

●퍼밍제품 - 미백제 퍼밍제품의 핵심성분인 콜라겐은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로 세포와 세포 사이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콜라겐을 생합성시키는 기능을 하지만 동시에 콜라겐을 활성화하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콜라겐 활성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퍼밍제품과 비타민C가 주성분인 미백제품을 함께 쓰면 두가지 성분 모두 피부에 깊숙이 흡수되지않는다. 두가지를 모두 쓰고싶다면 퍼밍제는 밤에, 화이트닝제는 낮에 쓰는 게 좋다.

이성희기자

도움말 효모화장품 메리스떼 화장품연구소 박창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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