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광우병 내성 소(牛) 연구가 국가 연구·개발(R&D) 실용화사업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과학기술부는 27일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R&D 실용화 사업 1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광우병 내성 소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R&D 실용화 사업이란 개발 후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를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과기부 관계자는 "광우병 내성 소가 일종의 유전자변형식품(GMO)으로 분류돼 수출 절차가 까다롭다는 점을 감안,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것은 아니고 자료가 보완되는 대로 다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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