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14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내에서 화재발생을 알리는 오인 방송이 나오면서 승객 1,000여명이 정차 뒤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화재대피 방송 직후 기관사 이모(38)씨와 역무실 직원 윤모(41)씨가 소화기를 들고 승강장으로 나왔으나 화재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방송이 잘못 나간 것으로 보고 3분여 만에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측은 기관사 이씨를 상대로 화재오인 방송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전동차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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