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기관 매수 나흘만에 올라
미국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3일 연속 순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투신권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 만에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모처럼 반등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포스코, LG필립스LCD,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모비스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무선인터넷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과 KT도 2~3% 이상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1% 이상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고,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수산주도 상승세였다. 반면 LG전자 SK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소폭 하락했다.
■ 코스닥지수/ 개미들 "사자" 460돌파
조정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460선에 올라섰다. 9개월여 만이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지수를 10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렸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대형종목으로 매기가 유입됐다.
이날 상한가 종목 131개를 포함해 무려 580개 종목이 올랐으며, 2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창투사들이 집중된 금융업종 지수가 7% 이상 급등했다. DMB 관련주와 무선인터넷주, 와이브로 관련주 등이 일제히 올랐고, 특히 와이브로 사업자 관련주인 필링크와 영우통신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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