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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웅진코웨이-제일기획-우리기술

입력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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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코웨이/ 실적회복 등 호재 신고가

전날 4일 연속 상승행진이 전고점을 앞두고 잠시 주춤했으나, 오름세를 다시 가동하며 4.18% 상승,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닥이던 지난해 6월 15일 3,695원에 비하면 337%나 올랐다. 이 같은 강세는 실적 회복과 1999년 판매한 정수기 교체 시기 도래, 자회사와의 합병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웅진코웨이는 최근 연구개발 인력만 50여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4,101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으로 세웠다고 공시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목표는 각각 426억원, 309억원이다.

■ 제일기획/ ‘X파일’ 충격 극복 상승

전날 작년 4분기 실적 부진과 연예인 X파일 유출 파동 등으로 4.6% 급락하는 충격을 딛고 1.03% 올랐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제일기획 주가가 전날 급락한 것은 연예계 스타들에 대한 사생활 정보를 담은 자료가 이메일로 유포된 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문건에 이름이 게재된 연예인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 있지만, 제일기획 광고 수주액의 70%는 삼성그룹이 차지하고 있어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이번 파문이 기업들에게 이미지와 브랜드 제고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줬다"고 평가했다.

■ 우리기술/ 로봇 테마株 연일 상한가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IT839’사업에 포함된 지능형 로봇 관련주들이 새로운 테마를 이루며 동반강세를 보였다. 가정용 로봇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기술이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인공지능 로봇 두뇌보드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칩스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능형 로봇은 우리나라 10대 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로 2020년 국내에서 약 20조원, 세계적으로는 1조4,00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우리기술 퍼스텍 에이디칩스 등을 지능형 로봇관련주로 꼽았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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