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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테니스/ 호주오픈 차이나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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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테니스/ 호주오픈 차이나 쇼크

입력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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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호주오픈테니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본선에 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중국은 대회 4일째로 접어든 20일 현재 3명의 선수를 3회전에 진출시켜 세계 테니스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아시아의 테니스강국인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도 한참 뒤지던 중국이 단숨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 테니스 강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리팅은 20일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산드라 클뢰젤을 상대로 접전끝에 2-1(6-7'5-7> 6-3 6-1)로 역전승, 3회전에 진출했다. 투어대회 복식 타이틀만 6개를 갖고 있어 복식 전문 선수로 꼽히던 그는 지난해초 단식 세계랭킹 471위였으나 호주오픈 3회전,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에 성공하면서 현재랭킹이 171위로 수직 상승했다.

또 다른 중국선수인 리우난난 역시 이날 일본의 요시다 유카를 2-0(6-4 6-3)으로 일축하고 3회전에 합류했다. 그도 지난해 랭킹이 330위에서 175위로 파죽지세를 타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중국의 리나가 2회전에서 일본의 시노부 아사게오를 2-0(6-3 6-4)으로 꺾고 3회전에 선착했다. 리나는 1년전 세계랭킹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현재 랭킹이 64위로 뛰어올랐다.

중국세의 대약진은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최근 발표한 한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WTA는 지난 1년간 랭킹이 급상승한 상위 10명의 선수 가운데 218위에서 48위로 도약한 펭슈아이를 비롯해 리팅, 리우난난 등 3명이 중국 선수라고 밝혔다.

12번 시드를 받은 일본의 나카무라 아이코도 이날 체코의 렌카 네멕코바(20번시드)를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2-0(7-6'7-3> 7-6'7-5>)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한편 남자 복식에서는 한국의 이형택이 핀란드의 야르코 니에미넨과 짝을 이뤄 아르노 클레망-폴 앙리 마티에 조를 2-0(7-6'7-4> 6-4)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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