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선행王' 영업사원/ 기아車 판매왕 허영봉씨 2,000만원 상당 車기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선행王' 영업사원/ 기아車 판매왕 허영봉씨 2,000만원 상당 車기증

입력
2005.01.21 00:00
0 0

기아자동차 영업사원이 ‘판매왕’ 상품으로 받은 차를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지난해 203대를 팔아 판매왕이 된 허영봉(38) 과장은 최근 2,000만원 상당의 카니발을 경기 화성시 ‘사랑밭 재활원’에 기아차 명의로 기증했다. 그는 "운동선수들이 상금으로 받은 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것을 보고 나도 1등을 하면 꼭 상품을 기부하겠다고 아들과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회사 명의로 기증한 데 대해서는 "기아차 영업사원을 대표해 받은 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활원 최재명 이사장은 "그동안 차가 없어 원생들이 외출할 때면 개인차를 이용하곤 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허 과장은 1993년 신입사원 최다 판매왕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모두 1,654대를 판매했다. 그동안 이 재활원에 매월 20만원씩 기부해 왔으며, 2001년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 500만 원도 기부한 바 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