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그룹의 내부지분율이 4년 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권거래소가 20일 내놓은 ‘2000년 이후 10대 그룹 계열사 지배구조 변화’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72개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자사주를 모두 합친 내부지분율은 지난해 말 45.75%로 2003년 말 45.11%보다 0.64%포인트 높아졌다.
그룹별로는 두산그룹의 내부지분율이 전년 말보다 13.36%포인트나 높아진 65.63%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이어 한화 5.57%포인트, LG그룹 5.36%포인트, 삼성그룹 1.3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반면 금호그룹은 19.77%포인트나 낮아졌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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