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년이상 백수' 증가/ 재취업 못한 장기실업자 지난달 15만명…19%늘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년이상 백수' 증가/ 재취업 못한 장기실업자 지난달 15만명…19%늘어

입력
2005.01.21 00:00
0 0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감원과 명예퇴직 등으로 직장을 나온 뒤 1년 이상 재취업하지 못한 장기실업자가 20% 가까이 늘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과거 취업경험이 있고 일을 그만둔 지 1년이 넘은 전직 실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15만3,000명으로 2003년 같은 달에 비해 19.4% 늘었다. 1년 이상 장기실업자는 2002년 12월 9만5,000명에 불과했으나, 경기침체의 여파로 2003년 12월 12만8,000명으로 34.7% 증가했고 작년에는 15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12월의 1년 미만 전직 실업자 수는 6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학력이 낮을수록 한번 일자리를 잃으면 다시 직장을 얻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전직 실업자를 학력별로 살펴보면 초졸(8,000명), 중졸(1만3,000명), 고졸(9만1,000명) 등으로 고졸 이하의 저학력층이 11만2,000명으로 전체의 73.2%를 차지했다.

1년 이상 전직 실업자 중 20대가 7만4,000명으로 48.4%, 30대가 3만7,000명(24.2%)으로, 한창 일해야 할 20~30대가 재취업을 하지 못해 장기간 ‘백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