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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TG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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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TG엔 ‘역부족’

입력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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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TG삼보가 가볍게 1승을 챙기며 단독 선두를 확고히 했다.

TG삼보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나란히 21점씩을 몰아넣은 김주성(11리바운드)과 자밀 왓킨스(18리바운드)의 ‘쌍돛대’를 앞세워 앨버트 화이트(22점 6리바운드)가 분전한 인천 전자랜드를 76-59로 제압, 홈 2연패에서 벗어났다.

2연승을 거둔 TG삼보는 이로써 24승11패를 기록, 2위 부산 KTF(22승13패)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벌리며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람보 슈터’ 문경은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8연패 뒤 2연승을 달렸던 전자랜드는 이날 높이의 열세(리바운드 34 대 56)를 극복하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지며 꿈 같았던 짧은 연승 레이스를 마감하며 13승22패를 기록, 9위를 지켰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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