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 사상최대 실적 상승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전체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3.77% 상승했다. 올해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1조8,558억원, 영업이익 2,252억원, 순이익 1,667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에 비해 각각 32.2%와 64.2% 늘었다.
현대증권은 "올해에도 수출가격 인상 및 고부가가치 제품이 한국타이어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 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매일유업/ 외국인 매수로 상한가
전날 장 마감 이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18일 장 마감 후 매일유업 주식 100만주가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은행권에서 외국인으로 넘어갔다.
유아용 유제품 전문기업인 매일유업은 지난해 제품별 사업성 개선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84%(244억원), 55%(201억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순이익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 우유와 발효유 등의 가격을 13% 인상하고 11월 분유가격을 6% 인상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 한국기술투자/ 코스닥 열기 수혜 폭등
창투사들의 동반 강세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무려 169.85% 폭등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창투사에 대한 투자는 단 한번의 투자로 코스닥시장 상승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완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기술투자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대우증권 구철호 연구원은 "창투사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의 1차적인 수혜주"라며 "특히 한국기술투자는 다른 창투사에 비해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코스닥시장의 활황이 수익성을 결정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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