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경제성 논란 등의 이유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던 한국형 다목적헬기(KMH)사업 가운데 기동형 헬기만 우선 개발하기로 하고, 공격형 헬기 개발 여부에 대해서는 기동형 헬기 개발이 성공할 경우에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12월27일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KMH사업에 대해 검토했으며 최근 NSC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검토 결과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MH사업은 2012년까지 연구개발비 및 양산 단계 비용을 포함해 총 10조~12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전력증강사업으로 평가돼 왔기 때문에 기동형 헬기만 개발할 경우 총예산의 절반 가량인 5조~6조원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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