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허준영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총경 이상 경찰 고위 간부급에 대한 인사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 청장의 승진 임명과 이상업 전 경찰대학장의 국가정보원 2차장 발탁으로 치안정감 2자리가 공석이 된데다 김홍권 경찰청 차장과 하태신 경기경찰청장 등 나머지 치안정감도 관례에 따라 용퇴할 것으로 알려져 현 치안감 중 4명이 치안정감에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수도치안의 책임을 맡을 서울경찰청장에는 이기묵 경찰청 정보국장이 유력한 가운데 최광식 전남경찰청장과 이택순 치안비서관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공석인 지방경찰청 차장 5곳, 신설된 경기경찰청 4부장 및 계급 정년 등에 따라 인사요인이 어느 때보다 많은 경무관 직급에 예년보다 많은 20여명이 승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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